서로 다른 삶의 자리에서 가꾸어 온 목소리가 하나의 화음으로 만난다. 어린이의 맑은 노래와 청소년의 열정, 어르신의 깊은 울림이 어우러지며 세대와 계층을 잇는 시민 합창의 무대가 파주에서 펼쳐진다.
파주문화예술포럼(회장 최용석)은 오는 11월 1일 일요일 오후 5시 운정행복센터 대공연장에서 ‘제4회 파주시민합창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합창으로 하나 되는 파주’를 슬로건으로 내건 파주시민합창제는 지난 2023년 첫 무대를 열었다. 지역 합창단들이 서로 교류하고 시민과 노래의 기쁨을 나누는 자리로, 합창을 통해 지역사회의 화합과 문화예술 참여의 폭을 넓혀 왔다.
올해는 10개 합창단이 무대에 오른다. 합창단원 220여 명을 비롯해 진행 인력과 자원봉사자 등 50여 명이 힘을 보태며, 모두 270여 명의 시민이 함께 만드는 축제로 꾸려진다.
출연진에는 온소리 장애인 합창단과 장애·비장애 청소년이 함께하는 홀리에코 합창단이 이름을 올렸다. 라루체 어린이 합창단, 유아·초등학생으로 구성된 이든 보이스 콰이어, 한민고등학교의 ‘Soul-Soul한 합창단’도 참여해 어린이와 청소년의 목소리를 들려준다.
여성 합창단인 글로리아 합창단과 운정여성합창단, 조리읍 주민들로 구성된 아름다운 합창단도 무대를 채운다. 여기에 실버 합창단인 로고스 합창단과 전문성악가들로 구성된 BnS 지휘자 합창단이 함께해 세대와 음악적 경험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화음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합창제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합창단 간 교류와 협력을 넓히고, 시민들의 일상에 합창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나이와 장애 유무, 활동 배경이 서로 다른 참여자들이 한 무대에 선다는 점에서 시민 참여와 문화적 포용의 의미를 더한다.
최용석 파주문화예술포럼 회장은 합창제에 참여하고 지원한 이들과 공연장을 찾아 합창단을 응원하는 시민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파주시민합창제가 파주 합창단과 시민 여러분들께 사랑받는 시민축제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연은 전석 무료이며, 예매는 파주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파주문화예술포럼(031-939-5563)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