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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월 16일 교하 다목적체육관 건립공사 현장 모습. ⓒ하효종 기자 |
시공업체의 부도로 전면 중단됐던 파주 교하 다목적체육관 건립공사가 새로운 시공사를 통해 지난 7월부터 재개됐다. 파주시는 기존 시공사 타절 이후 공사 재개 과정에서 발생한 현장 정리와 가설재, 감리단 비용 등을 포함해 21억 원을 추가 편성하고 내년 2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 정상화에 나섰다.
교하 다목적체육관은 파주시 다율동 550번지 일원 운정신도시 3지구 체육공원에 들어서는 공공체육시설이다.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8,983㎡ 규모로 건립되며, 1,200석의 관람석과 농구·배구장, 피트니스장 등을 갖출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315억 원 규모로 국·도비 90억 원이 포함됐다. 운정·교하 지역 주민들의 생활체육 수요에 대응하고 지역 내 부족한 체육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추진된 사업이다.
당초 2023년 착공해 2025년 5월 또는 10월 준공을 목표로 했지만 관급자재 수급 등의 문제로 공사가 지연됐다. 여기에 기존 시공업체의 부도까지 겹치면서 공사가 중단되는 상황까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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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하 다목적체육관 건립공사 현장에서 2층 슬래브 철근 배근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하효종 기자 |
공사가 멈추면서 체육관을 이용할 것으로 기대했던 주민들의 불편도 이어졌다. 특히 운정3지구 일대에는 수천 가구가 입주했지만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대규모 실내체육시설은 부족한 상황이었다.
체육관 인근 청룡두천 수변공원 역시 LH의 공사 완료 이후 파주시 요청사항 등이 해결되지 않으면서 주민들의 이용이 제한돼 체육관과 공원 조성을 함께 기다려온 주민들의 불편이 커졌다.
파주시는 기존 시공사와의 계약을 타절한 뒤 새로운 업체를 선정했고, 현재 주함건설㈜이 공사를 이어받아 중단됐던 공정을 진행하고 있다.
타절 이후 공사 재개 과정에서 21억 원 추가 편성
기존 시공사의 부도로 공사가 중단된 뒤 새로운 시공사가 투입되면서 추가적인 사업비도 발생했다.
파주시는 교하 다목적 실내체육관 건립을 위해 21억 원을 추가 편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증액은 단순히 당초 공사비가 부족해 발생한 부분과, 기존 시공사 타절 이후 방치됐던 현장을 다시 공사할 수 있는 상태로 만들기 위한 사전 정리 작업과 현장 가설재 관련 비용, 감리단 비용 등 타절에 따른 후속 비용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기존 공정을 이어받는 새로운 시공사는 현장에 남아 있는 시설과 자재 등을 확인하고 공사 상태를 점검한 뒤 미완성 공정을 이어가야 하는 만큼 신규 공사와는 다른 현장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현재 공사는 내년 2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주출입구 사거리 인접…교통혼잡 대책도 점검해야
공사 재개와 함께 준공 이후 체육관 이용객 증가에 따른 교통 문제도 사전에 점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현재 설계상 체육관 주출입구가 인근 사거리 방향으로 치우쳐 있어, 대규모 행사나 경기 등이 열릴 경우 차량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주변 교통 흐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특히 교하 다목적체육관은 1,200석 규모의 관람석을 갖춘 시설인 만큼 일반적인 생활체육시설과 달리 행사나 경기 개최 시 단시간에 많은 차량과 이용객이 집중될 가능성이 있다.
이에 따라 준공을 서두르는 것과 함께 주출입구 위치와 차량 진·출입 동선, 주차장 진입 및 행사 시 차량 처리계획 등에 문제가 없는지 다시 한번 점검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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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계도면상 교하 다목적체육관 주출입구가 청석사거리 방향으로 배치돼 있어 대규모 행사나 경기 개최 시 교통혼잡이 우려되고 있다. ⓒ하효종 기자 |
이미 공사가 상당 부분 진행된 상황이지만 향후 체육관이 장기간 주민들이 이용할 공공시설이라는 점에서 준공 이후 발생할 수 있는 교통 문제를 사전에 검토해 필요할 경우 보완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현장에서 만난 이00 주함건설㈜ 현장소장은 “타절된 공사를 이어받아 진행하다 보니 어려운 부분도 있지만, 파주시민들이 염원하던 교하 다목적체육관인 만큼 내년 2월 중 준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사 중단으로 당초 계획보다 준공이 늦어진 교하 다목적체육관이 새로운 시공사 투입과 추가 예산 편성을 통해 다시 공사에 들어간 가운데, 공사 정상화뿐만 아니라 준공 이후 교통혼잡 등 이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까지 사전에 보완해야 한다는 과제도 남아 있다.
주민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체육관인 만큼 이번에는 공사가 계획대로 마무리되는 것은 물론, 실제 개관 이후 시민들이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로 완성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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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하 다목적체육관 준공 이후 시민들이 체육시설을 이용하는 모습을 담은 자료 이미지. <사진제공 파주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