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교하도서관은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한 인문학 프로그램 ‘도서관 지혜학교’를 총 12회에 걸쳐 운영하고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교하도서관은 지난해에는 ‘선율로 읽는 음악미학’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올해는 ‘문학에 선율을, 음악에 서사를’을 주제로 문학과 음악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새로운 창작이 탄생하는 과정을 깊이 있게 탐구했다.
특히 일방적인 강연 형식에서 벗어나 이론 강연 10회와 공동 연수(워크숍) 2회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참여자들은 강연을 듣는 데 그치지 않고 문학 작품을 함께 읽고 토론했으며, 클래식 음악과 오페라를 직접 감상하는 등 입체적인 인문학 경험을 나눴다.
교하도서관은 지난해 우수 프로그램 선정에 이어 올해는 별도의 심사 없이 연속 지원을 받아 프로그램을 안정적이고 내실 있게 운영할 수 있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수강생은 “쉽게 접하기 어려운 깊이 있는 강의로 지적 호기심을 채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라며 “마치 대학생이 되어 교양 수업을 다시 듣는 것처럼 설레고 유익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인미정 교하도서관장은 “문학과 음악이라는 두 예술 분야가 만나 상승효과(시너지 효과)를 내는 과정을 통해 참여자들이 깊은 사유와 예술적 영감을 얻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도서관을 통해 지역 주민의 일상이 더욱 풍요로워질 수 있도록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라고 밝혔다.